이제시작 2

경제관념 1등가던 아가씨가 경제바보가 된 이야기 2(노후준비의 시작)

이게이게....이래서 문제다...지난 글을 쓸땐 할얘기가 너무 많아서 내일 또 써야지~했는데하루가 지나니 내가 무엇을 얘기 하고자 했던가....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다시 내이야기 써보기... 지난 여름, 7월 육아휴직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졌다.22년 겨울 우린 아버님의 그늘을 벗어나 강남으로 이사를 왔다.돈이 많아서 왔냐?? 아니다...울 회사의 최대 복지중 하나. 임대아파트다. 물론 임대라 해도 강남이라 비싸다. 부담스럽긴하다. 그치만 학군 꽝인 그 동네(아버님 건물이 있는 그 촌동네)를 벗어나고 싶...아니 그 집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내가 가진 1~2억으론 어디 전세도 얻기 힘들었다.그래서 선택한 우리 임대아파트(월세)...일단 들어왔다. 맞벌이 할때는 첫째 학원보내고 둘째 영유까지 보내..

경제관념 1등가던 아가씨가 경제바보가 된 이야기...

나의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그냥 부모님은 알뜰하신 분들이었다.아니, 엄만 돈이 없어서 못쓰는 분, 아빤 말그대로 자린고비였다. 어릴때 부터"OO아 휴지 좀 가져와~~" 하시면 꼭 되물어야 했다. "몇장이요??"우리집은 휴지를 사용할때도 몇장 쓸지 항상 정해주셨다.(미우새에서 김종국씨 보면 그게 그냥 우리집이야기 였다)연습장을 사면 아빠는 항상 1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번호를 써주셨다.중간에 쓰다가 찢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그리고 연필로 빽빽하게 쓰고 그위에 볼펜으로 또 빽빽하게 쓴후 검사(?)를 맞고 새 연습장을 살수 있었다. 문제집은 먼저 연습장에 2~3번 풀고나서야 본 문제집에다 문제를 풀수 있었다. 뭐...불만은 없었다. 그게 당연한거고 다들 그렇게 사는건지 알았으니까.친구집에 하..